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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4

2023년 오랜만에 로그인한 내 블로그. 그 동안 많은 변화로 인해 블로그에 소홀했다. 새로운 곳에 입사하였고 그로인해 주변 상황들이 많이 변하기도 했다. 이사를 앞두고 있고 마음가짐의 변화가 생겼으며 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2023년 1분기. 5월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와 함께 좋은 생각만 머리속에 가두려 한다. 어차피 지난간일은 지나간 일이고 내가 하는 걱정들은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는 걸 잘 안다. 건강 챙기면서 많이 웃으면서 더욱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다. 블로그도 다시 시작해야지 :) 2023. 4. 29.
생각이 많은 요즘 뭐 때문일까 - 사람 때문일까? 회사 때문일까? 아님 그냥 나 때문일까? 요즘따라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어떨 때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내가 난데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회사 스트레스가 큰 것 같다. 아니야, 사람 스트레스인가...? 예전에는 소소하게 이것저것 행복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다. 점점 더 공허해지고, 큰 장막안에 갇힌 기분. 이러다 말겠지 뭐- 한 동안 책을 읽지 못했다. 오랜만에 깨어있는 주말 새벽. 책 한 권 읽다 자야지 : ) 2022. 7. 10.
독서를 시작해볼까 사실 독서에 별 큰 취미도, 생각도 없이 살아왔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들었을까, 그저 매일 자고 일어나는 내 공간, 내 방에서 시선을 휙 둘러보다 03.7.20이라는 도장이 책 아래에 찍혀있는 책을 발견했다. 굳이 구입 연도를 도장이 아니어도 색이 바랜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고전이자 명작으로도 평가받는, 그래서 누구나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두껍지도 않고 예전에 한 번 읽어 봤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나도 모르게 아무 생각 없이 책장에서 책을 꺼내 침대 위로 올라왔다. 이게 시작이었다. 벽에 기대 한 서 너 장 읽었을까,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고 어느덧 책의 중반부까지 한 번에 읽어 내려갔다. 재밌었다.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새로운 시작이었다. 사실, 언제까지 내가 책.. 2022. 3. 12.
퇴근길 4.6km 걷기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놓치게 되는 것들이 많은데 요즘 들어 운동에 점점 소홀해지고 있는 것 같다. 퇴근 후 홈트를 하거나 아님 못해도 스트레칭은 해주곤 했는데 몸도 마음도 벌써 지친 건가 며칠 동안 마냥 누워만 있곤 했다. 다행히 식단 조절은 꾸준히 했기에 몸무게가 크게 늘지 않았지만 겨우 48kg 만들어 놓은 숫자는 49kg 초반으로 올라왔고 47kg까지 빼보자는 다짐은 점점 옅어져만 갔다. 그러던 차에 어느 날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나와의 약속인데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겠냐는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날부터 퇴근길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걷기로 했다. 거리는 약 4.6km. 지난주 2일 동안 걸었고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아무래도 동네 길을 걷다 보니 신호등 영.. 202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