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변한 건가
원래는 빵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밥보단 빵을 더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다이어터에게 빵은...T.T
물론 적정량의 양으로 먹는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빵순이들에게 빵은 적정량 이런 게 없...
그래도 아침에 코스트코 블루베리 베이글 1/2개를
먹는 걸로 나름 어느 정도 만족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계속 빵이
엄청나게 당기기 시작 :-(
다시 살찔 순 없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
그러다 찾은 비건 빵
망넛이네 찹싸루니
사실상 어찌 보면 다이어트 빵이라고 하기에
완전히 적절하다고는 못하겠다.
그렇지만 버터, 밀가루가 없고
나는 이걸 간식보단 아침 - 저녁 사이
칼로리 채우는 용으로 먹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망넛이네 찹싸루니 - 블랙얼그레이
깜빡하고 봉지샷을 안 찍었네;;
망넛이네에서 퍼온 블랙얼그레이 찹싸루니 성분

시중에 파는 빵보다는 어느 정도
성분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주문했다.

여러 가지 먹는 방법 중에
내가 선택한 건 자연해동 30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상온에서 꺼내놓고 할 일 하다
먹는 망넛이네는 꿀맛 같았다 :D

또 다른 망넛이네 찹싸루니
다크초코칩

사실 성분은 서로 비슷비슷하다.
단백질도 생각보단 괜찮게 들어있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것 같다.

칼로리를 아직까지는 신경 쓰는 편인데
어떤 날은 칼로리에 한참 못 미치게
먹는 날도 있다.
이럼 다이어트에 더 안 좋다고 해서
칼로리 채우는 용으로도 넘나 좋은 찹싸루니 ♥

안에는 초코칩이 박혀있고
다이어트 중 초콜렛은 기피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럴 때 아님 언제 먹나 싶다 -

찹싸루니 - 녹차품은다크
참고로 찹싸루니는 마켓컬리에서
10프로 세일할 때 구매했는데
가장 먼저 고른 맛이기도 한
녹차품은다크
녹차도 좋아하고 다크 초콜릿도 좋아해서 가장 먼저
골랐다 :)

대부분 칼로리는 250kcal 내외.
다이어트 전에는 성분표를 전혀 보지 않았는데
다이어트하고 나서 모든 음식이나
식재료의 성분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이쁘다♥
가장 기대를 품고 먹었던
녹차품은다크

상온에서 30분 자연해동하면
안에 스프레드가 녹아내리지도 않고
적당히 차갑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중간에 초코칩이 박혀있고
녹차와 초코의 조합은 언제나 좋다 :-)

오늘 망넛이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13가지의 찹싸루니를 판매 중이다.
비록 3 가지 맛만 먹어봤지만
내 기준
제일 맛있었던 맛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녹차품은다크 - 다크초코칩 - 블랙얼그레이 순!
블랙얼그레이가 맛없다는 건 절대 아니고
개인적으로 초코 들어간 제품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안 먹어본 맛으로 주문해봐야지
아이들 간식으로도
다이어터, 비건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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