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하다1 블로그를 시작하다 2018년 겨울의 어느날.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도 그 흔한 어떤 소셜네트워크도 안하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했다. 첫 목적은 단순히 지나가는 내 시간들을 기록하는것. 유럽에 잠깐 있었을 때 돌아오는 거의 마지막 시기 휴대폰을 도난당했다. 그것도 내 눈앞에서...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고 나는 유럽에서 찍은 여러 사진 및 추억을 통째로 잃어버려야했다. 원래 사진을 찍고 찍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평소에는 사진을 잘 찍지않는다. 하지만 두 번다시 방문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유럽 각지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지금도 가끔 그 시절을 상상하면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리곤한다. 그 사건을 겪고 나니 내가 따로 기록해 놓지 않으면 사진, 추억, 기억을 .. 2018.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