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리 맛집 추천 월남쌈 고기 쌀국수 무한리필 아초원

오랜만에 방문한 물왕리

보통 만두전골을 먹으러 가거나 가끔 한정식을 먹으러 가곤한다.

매번 가본 식당말고 새로운 식당을 찾아보고싶어서 들어간 곳.

아초원

호주식 월남쌈 전문점이다.

야채, 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쌀국수가

무한리필

야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월남쌈이 참 좋다 :)

가게 입구 문을 열어두셨던 날.

미세먼지가 좋은 날이었고 날씨도 화창해서

더욱 기분좋게 음식점에 들어갔다.

따로 주문은 필요하지 않다.

사람수에 맞춰서 계산이 되므로 앉아있으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17,000원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무한리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당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많이 먹는다면)

아보카도는 5000원에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집에서 월남쌈을 먹을때 꼭 아보카도를 넣어서 먹는다.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의 버터맛을 느낄 수 있어서

월남쌈과 정말 잘 어울린다.

근데 여기서는 굳이 아보카도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내부의  극히 일부분.

안쪽에는 손님들로 꽉 차있어

식사중인 손님들께 방해가 될까 사진을 찍지않았다.

물왕리 아초원에는 이렇게 따로 손씻는 공간이 있다.

물티슈도 주지만 월남쌈은 손으로 싸먹는 음식이기에

깨끗하게 손을 씻었다 :D

앉고 시간이 조금 흘렀을까

그리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음식이 나왔다.

아보카도를 주문하지 않은 이유는

야채의 수가 많았기 때문이고

고기 종류도 3종류나 되어서 아보카도는 굳이 주문하지 않았다.

가운데 오리고기를 기준으로 아래쪽이 돼지고기 위쪽이 소고기

오리고기는 중국산

돼지고기, 소고기는 미국산이었다.

그릇 밑에 초가 있어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었다.

오이, 숙주, 비트, 양파, 양배추 , 깻잎, 사과, 파인애플, 버섯, 당근 등

여러가지 야채를 맛볼 수 있다.

고기와 야채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월남쌈은 참 든든한 한끼가 된다.

참고로 이 한 판을 다 먹고

우리는 한 번 리필을 했다.

리필을하면 처음과 비슷한 양으로 다시 야채를 채워주신다.

너무 많을 것 같다면 조금만 달라고 얘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 옆 테이블의 손님들은 리필을하고 야채를 거의 먹지 않아서

굉장히 많이 남은 상태로 가게를 떠났다.

남긴 야채는 버려지므로 아까우니T.T

조금만 달라고하자.

모자르면 또 달라고해도 되는게 무한리필의 매력이니까 :-)

땅콩소스와 피쉬소스 그리고 고수

참고로 고수를 못먹어서 우리는 다 남겼다.

뭔가 향을 맡아봤을 때 따뜻한 화장품 맛이 날 것 같아

시도를 못하겠다T_T

라이스페이퍼도 정말 넉넉하게 제공된다.

따뜻한 물에 이렇게 라이스페이퍼를 적시고 -

자기가 원하는 야채를 넣어서 쌈을 싸면 끝!

소스도 입맛에 맞게 원하는대로

넣으면 된다.

한 입 크기로 싼 내 월남쌈♥

칠리소스는 1명당 1개씩.

찍어먹기보다 야채를 다 넣고 말기 직전에

위에다 소스를 뿌려주면 된다.

다 먹어 갈 때쯤 우리는 쌀국수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서 1개만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쌀국수 맛은 쏘쏘 -

같이왔던 지인이 이 날은 쌀국수가 조금 맛이 약했던 날이라며

원래는 이것보다 더 맛있다고 했다.

아마 우리가 갔던 날이 쌀국수 맛이 조금 덜했던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

와이파이도 쓸 수 있고 무엇보다 2층 네이쳐카페에서

음료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찬스도 있다 :)

아메리카노는 50%할인

그 외 음료는 20%할인을 해준다.

난 꼭 이렇게 계산대 부근에 있는 스낵들이

맛있어 보인다 :)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단호박 두부스낵이 참 맛있을 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배가 너무 불러 우리는 아이스크림이나 스낵을 구매하지 않고

바로 2층 까페로 올라갔다:)

(커피배는 따로있음)

계산하면서 본 제빙기

얼음은 셀프다.

참고로 여성은 가게 내의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1층 가게 내의 화장실은 여성전용이라

남성분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커피 셀프코너

2층 카페에 가지 않아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수다도 떨고

소화도 시켜야했으므로

2층으로 올라갔다.

7시가 넘어가니까 조명이 켜져있었다.

식당 앞에 꾸며져 있었던 미니 정원

주차장 가는 길에 만난 귀염둥이♥

신나게 간식을 뜯고 있었다.

참고로 이 멍멍이는 사납다고 한다.

물수도 있으니 쓰다듬지 말라는 주인분의 메세지가 개집위에 붙어있었다.

저기 옆에 보이는 인형은 강아지의 장난감인가보다.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식당

공간이 여유롭고 넉넉해서 주차걱정 없이 부담없이 와도 된다.

물왕리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아초원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월남쌈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음식이라 생각한다.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그리고 입가심으로

쌀국수도 먹을 수 있으니

물왕리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추천하고 싶은 그런 식당이다.

게다가 무한리필이고 계속해서 리필한다고해서

눈치를 준다거나 양을 적게준다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식당 내부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던 곳.

물왕리에 위치한 호주식 월남쌈 전문점

아초원이었다.

위치는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물왕리의 대부분 식당들은 간판이 굉장히 크게 설치가 되어 있어

사실 조금만 두리번 두리번하다보면

금방 찾는 위치이다.

다소 안쪽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찾기에는 쉬운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