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 - 엠스톤 그루브 F 풀윤활

회사 입사 시 받았던 키보드 마우스가

나랑은 너무 안 맞아서 본격적으로 구매할 것을 찾아다녔다.

 

몇 주 동안 알아봤고, 내가 선택한 건 바로

엠스톤 그루브 F 풀윤활!

 

텐키리스를 구매할까 풀배열 자판을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가끔이라도 숫자치는 일이 있는 직무이기에

풀배열로 구매하기로 결정!

(텐키리스가 더 귀엽... 막상 사니까 일하면서 숫자 칠 일이 없...다..)

 

택배 박스에 꽁꽁 싸서 뾱뾱이로 빙빙 둘러서 안전하게 배송된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요

이거 사려고 저 알람까지 맞춰놓고 대기도 탔는걸요-

 

헤헤

안 읽는 설명서와 플라스틱으로 된 키보드 덮개가 있지만

저건 진짜 덮개처럼 사용하긴 힘들 듯하다.

 

참고로 내 키보드는

라이트 MA 옐로우 게저갈 45g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사실 저소음 적축과 고민하다가

수많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게저갈로 픽!

 

집 근처에 엠스톤 타건샵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난 타건음과 키압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지만,

45g을 다소 무겁게 느낄 수도 있을 듯하다.

(타자를 오래 치거나, 자판을 약한 힘으로 두드린다면 35g을 추천하고 싶다)

 

누추한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 내 키보드 ㅎㅎ

 

월급날과 맞물려 사게 된 키보드라 그런가

ㅎㅎ

살까 말까 고민될 땐 우선 사라고 그랬다.

팜레스트는 품절이길래 아크릴 키보드 루프 샀다.

 

먼지 안 들어가고 좋지 뭐 !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이다.

회사에서 있는 시간이 썩 즐겁지 않지만 ㅎㅎ

키보드 두드리는 맛으로 1달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만 원 언더 가격에 가성비 있는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다면

엠스톤 키보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