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한글 이름 및 태명 모음

내 이름은 한글이름이다.

부모님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

예전에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른이 되고 난 후

내 이름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한자를 쓰지 않는 순수 한글이름이라 더 맘에 들었고

뜻 또한 예뻐서 지금의 나는 내 이름에 너무 만족한다 :)

그래서 나름 예쁘다고 생각되는 한글이름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ㄱ

가온 - 세상의 중심. 가운데의 옛말

가람 - 푸르고 슬기롭게. 강의 옛말

ㄴ

나봄 - 봄에 태어난 아이

나별 - 별처럼 예쁘고 환한 아이

나샘 - 샘처럼 맑고 깨끗한 아이

나빛 - 빛러럼 밝고 환한 아이

나예 - 나비처럼 예쁘게

눈솔 - 눈이 쌓인 솔

ㄷ

다빈 - 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다나 - 다른 이보다 모든 것이 다 나은 사람이 되라

다은 - 다사롭고 은은하게

다예 - 다사롭고 예쁘게

다온 - 좋은 모든 일이 다 오는

다솜 - 사랑의 순 우리말

다슬 - 모두 다 슬기롭게

도담 -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양(도담도담)

단비 - 단비처럼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ㄹ

로운 - 슬기로운의 로운에서 따옴

라온 - 즐거운

라미 - 동그라미의 라미에서 따옴. 인생이 동글동글 부드럽고 원만하기를

루리- 뜻을 이루리('이'씨 성이면 ->이루리)

ㅁ

마루 - 산 꼭대기

모은 - 값진 것을 모으는 사람이 되라

미르 - 용의 순우리말. 용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마리 - 머리의 옛말, 으뜸가는 사람이 되길

미리내 - 은하수의 별

ㅂ

바다 - 바다처럼 넓은 마음

바로 - 똑바르고 정직하게

바론 - 바른의 옛말

바롬 - 바르게 하다의 옛말

보나 - 보람이 나타나는

보담 - 그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별하 - 별처럼 높고 빛나게

빛나 - 빛나다

ㅅ

소담 - 이름 풍족하고 아름답고 탐스러운의 '소담하다'에서 따온

슬옹 - 슬기롭고 옹골찬

새론 - 늘 새로운 사람이 되길

새별 - 새로운 별처럼 빛나길

소미 - 솜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되길

소예 - 소담스럽고 예쁜

슬기 - 슬기로운 아이

슬예 - 슬기롭고 예쁘게

슬찬 - 슬기로움이 가득찬

시원 - 시원한 성격을 지니길

솜 - 솜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지니길

슬아 - 슬기로움과 아름다움

샛별 - 금성의 순 우리말

새나 - 새가 나는 것 처럼 자유롭게 자라길

ㅇ

아나 - 아름답게 자라나

윤슬 - 빛에 비춰진 반짝이는 물결

아라 - 바다처럼 넓은

아란 - 아름답게 자란

우솔 - 우람한 소나무처럼 바르고 큰 사람이 되길

은솔 - 고운 소나무같은

이든 - 착하고 어진

이솔 - 소나무의 기상과 품위를 이루길

예솔 - 예쁘고 곧게 자란 소나무

예슬 - 예쁘고 슬기로운

예찬 - 예쁘고 속이 찬

온빛 - 온 나라에 빛을 주길

이슬 - 이슬처럼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지니길

ㅈ

지예 - 지혜롭고 예쁜

진이 - 진달래같이 곱고 예쁜 아이

조은 - '좋은'을 소리나는대로 적은 이름

ㅊ

찬- 속이 꽉 찬

초롱 -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찬솔 - 알차게 잘 자란 소나무

찬슬 - 슬기로움이 가득찬

초은 - 초롱초롱하고 은은한

ㅌ

토리 -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진

ㅎ

하얀 - 흰 눈같이 하얀

하루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길

하나 - 세상의 단 하나

하늬 - 하늬바람같이 시원한

하람 - 하늘이 내린 소중한 사람

하은 - 하늘처럼 맑고 구슬처럼 투명한

한별 - 큰 별처럼 밝게 빛나 이끄는 사람이 되길

한울 - 큰 울타리가 되길

한결 - 한결같은 사람이 되길

해나 - 해가 나는, 해처럼 포근한 사람이 되길

해랑 - 해와 늘 같이 하는 사람이 되길

해든 - 해가 든

해찬 - 햇살로 가득찬

희라 - '희어라'를 줄인 말

내 이름도 위의 한글이름들 중 하나 :-)

태명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이름들이 있는 것 같다.

요즘엔 다양하고 예쁜이름들이 많이 생긴 것 같고

뜻이 좋은 이름들이 많아 오히려 부모님들이 좋은 이름들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