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천 ★★★☆☆
'나는 내 가족들에 대해 많이 썼다. 하지만 그렇게 쓰는 동안에도 그들, 나의 어머니와 오빠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나는 그들 주위에서, 다가가지 않고서 그 사물 같은 인간들 주변에서 글을 썼다.' <p.14>
-
'그 하이힐, 그 중절모, 나는 언제나, 무슨 일에나, 그 구두를 신고 그 모자를 썼다. 그리고 시내로 가서 돌아다녔다.' <p.20>
-
'바라본다는 것은 한순간 그 대상을 향한, 그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은 불행에 빠지는 행위이다. 누군가를 바라본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그 시선에 합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p.69>
-
'어떤 일에서도 끝까지 버텨 내는 기질 말이다. 그녀는 어떤 것도 그냥 내버려 두는 일이 없다. 사촌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고통이나 고역에 대해서마저도 포기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한다. 맞다. 내가 그녀에게서 깊은 매력을 발견하는 건 그녀의 이런 무모한 용기에서였다.' <p.114>
2022.03.15
세 번째 책
반응형
'책 그리고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로드] 넬레 노이하우스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0) | 2022.03.25 |
---|---|
[청어람미디어] 폴 플라이쉬만 -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0) | 2022.03.22 |
[살림biz] 론다 번 - 시크릿 (0) | 2022.03.19 |
[민음사] 조지 오웰 - 1984 (0) | 2022.03.19 |
[민음사] 조지 오웰 - 동물농장 (0) | 2022.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