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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나는 남은 여생도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어부로 살고 싶습니다. 성기거나 찢어져 못 쓰게 된 마음의 그물코들을 부지런히 수선하면서 말입니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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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은 아무리 힘겨운 순간이라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입니다.'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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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나 시계가 돌아가지 않아도 식물들이 계속 커 가는건 순전히 자연의 힘이라고 얘기했어요.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햇빛과 물과 계절의 순서만으로도 잘 커 나갈 수 있다고요.'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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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이 지닌 가장 훌륭한 미덕은 이웃끼리 마음의 눈을 뜨고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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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우리는 어느새 공동체 의식으로 맺어진 한 식구였던 겁니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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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동안 숱하게 들어 왔던 폴란드 인에 관한 속설이 얼마나 하찮은 선입견에서 시작된 것인지, 호두를 둘러싼 딱딱한 껍질처럼 그런 그릇된 속설이 얼마나 풍요로운 이야기들의 물꼬를 틀어막는 잠금쇠 역할을 했는지 말입니다.' <p.167>
22.03.22
다섯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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