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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리고 기록17

[민음사] 윤고은 - 밤의 여행자들 추천 ★★★★★ '결국 이 모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재난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나는 지금 살아 있다는 확신이었다. 그러니까 재난 가까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안전했다는 이기적인 위안 말이다,' - '모두 공평하기 위해서 침몰하는 배 위에 머무를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흔한 음모론의 줄거리처럼, 그들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포기하로 했다. 감자의 싹을 도려내듯, 살 속의 탄환을 빼내듯, 남아 있는 것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 그렇지만 누가 소수가 되려고 하겠는가.' - '최근 10년간 전 세계 재난 재해의 81퍼센트를 차지한 것은 홍수와 태풍이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진이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항상 일이었을 뿐, 지금 요나에게 가장 큰 .. 2022. 5. 27.
2022 민음사 패밀리데이에서 산 책들 ♥ 22.05.14 토요일 민음사 2022 상반기 패밀리데이! 세계문학전집 중 13권 & 오늘의 젊은 작가 중 2권 총 15권의 책을 구입했다. ♥ 집에오고 나서 20권 채워서 사올껄.. 하는 후회가.... ㅎㅎ 두 권다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재밌고 쉽게 읽힌다는 후기를 보고 기대감에 부풀어 집어왔다. 이 책은 내가 집을 때 재고가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ㅜㅜ 이디스 워튼의 작품 과 알베르 카뮈의 과 페스트는 이전에 읽었는데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다시 읽으면 아마 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도 어렸을 때와 성인이 되고나서 읽었을 때 다른 느낌을 받았으니까- 조만간 다시 읽어봐야지. 딱 1권 남아있었던 케이크와 맥주! 그리고 인생의 베일 달과 6펜스는 북클럽 신청할때 받았고 여.. 2022. 5. 14.
민음사 2022 상반기 패밀리데이!(ft.민음북클럽, 주차정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민음사 패밀리데이 ♥ 늘어지게 낮잠 자는 주말이지만 오늘만큼은 일찍 일어났다 : ) 미리 보는 민음사 패밀리데이 5.14일 토 오전 10시 타임 제일 북적이는 타임이라고 그랬지만 혹여나 내가 찾는 책이 없을까 걱정돼서 그냥 제일 빠른 타임으로 예약했다 :D 다행히 오전 일찍 출발해서 밀리지 않았다. 처음 방문해보는 파주 출판단지! 직진하면 여러 출판사가 모여있는 출판단지가 보인다 ★주차정보★ 주차는 갓길에 하면 되는데, 혹여나 갓길에 차가 다 주차되어 있다면 밀크북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주차비 3시간 무료임) 주차는 여유롭다. 절대 꽉 차지 않았던 주차장! 차 가지고 와도 괜찮은 곳 민음북클럽 회원으로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들어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네이버 예약 .. 2022. 5. 14.
[밝은세상] 기욤 뮈소 - 구해줘 추천 ★★★★★ "당신 인생은 실패한 게 아니요" "그게 무슨 뜻이죠? 왜 저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죠?" "매일 아침 당신이 거울 앞에서 지겹도록 그 말을 되풀이하고 있으니까." . . .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요, 줄리에트." - "아니, 그건 당신이 잘못 생각한 거야. 기회가 왔을 때 잡아. 앞날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 - '우연. 우리의 존재를 쥐고 흔드는 건 바로 그것이다.' - '아직 최악은 아니었다.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상황은 아니었다. 가끔 예전의 강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분노는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때때로 그의 분노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표출되곤 했으니까.' 22.04.10 일곱 번째 책 2022. 4. 10.
[북로드] 넬레 노이하우스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추천 ★★★★★ '인생은 그렇게 순식간에 바뀐다. 잘못 디딘 한 걸음, 잘못된 사람과의 잘못된 만남, 그러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그거 기억나? 내 동생이 아버지 주머니에서 열쇠 훔쳐가지고 비행기 격납고에서 내기 경주 했던 거?" - "그런데 사태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마을 사람들이 당신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겁니다. --- 당신은 이미 마을 사람들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였어요." -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끔찍한 소식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마음속에 더 이상 감정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물이 가득 새어 들어온 배를 가라앉히지 않으려고 마지막 방수 분리벽을 닫아놓은 것과 같은 이치였다.' - "대부분의 사람은 스스로 내리기 힘든 .. 2022. 3. 25.
[청어람미디어] 폴 플라이쉬만 -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추천 ★★★★★ '나는 남은 여생도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어부로 살고 싶습니다. 성기거나 찢어져 못 쓰게 된 마음의 그물코들을 부지런히 수선하면서 말입니다.' - '살아 있는 동안은 아무리 힘겨운 순간이라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입니다.' - '전기나 시계가 돌아가지 않아도 식물들이 계속 커 가는건 순전히 자연의 힘이라고 얘기했어요.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햇빛과 물과 계절의 순서만으로도 잘 커 나갈 수 있다고요.' - '그 곳이 지닌 가장 훌륭한 미덕은 이웃끼리 마음의 눈을 뜨고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 '그 곳에서 우리는 어느새 공동체 의식으로 맺어진 한 식구였던 겁니다.' - '내가 그 동안 숱하게 들어 왔던 폴란드 인에 관한 속설이 얼마나 하찮.. 2022. 3. 22.
[살림biz] 론다 번 - 시크릿 추천 ★★★★★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당신의 인생에 나타날 것이다.' - '기회가 오면, 충동이 느껴지면, 직감적으로 뭔가 해야한다고 느끼면, 행동하라, 그게 당신이 할 일이다. 그거면 된다.' - ' 당신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고, 우주가 당신의 모든 명령에 응답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어떻든지, 당신이 원한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현혹되지 마라. 책임을 지되, 가능하면 가볍게 받아들이고, 집착하지 마라. 그런 뒤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으며 감사하라.' - '나는 온전하고 완벽하고 튼튼하고 강하며 정다울 뿐 아니라 조화롭고 행복하다.' - '당신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을 해내고, 불가능하다 했던 것.. 202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