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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다이어트

다이어트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걷기 운동

by Haley K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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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가장 많은 새해 목표로 설정되는 것이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다.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은 건강 혹은 아름다움을 위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빠지는 살. 말은 쉽지만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건 그리 쉽지 않다. 나도 수년간 그럴싸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었고 이것저것 실천도 해봤지만 결국 꾸준함과 게으름 사이에서 판가름 나는 이 긴 싸움을 이기지 못했다. 그래도 계속 시도해보는 체중감량. 정상체중 범주에 있는 나는 지금 몸무게에서 2-4 kg 정도 감량을 원했다. 특정 부위의 지방부터 빠지길 원했지만 사실 지방은 몸 전체적으로 빠진다고 한다.




지금 나는 하루에 만보정도 걷는(약 8km)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초반에는 6천보도 힘들었는데 이젠 10,000 보는 거뜬히 걷는다. 첫 7일이 가장 고비. 이 고비만 넘기면 나도 모르게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재밌다. 지금은 걷는 게 정말 재밌다. 나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나도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일종의 성취감마저 느낀다. 날이 더워져도 비가와도 나가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나가 걷고있다. 부득이하게 약속이 있어서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만보는 못 채워도 동네 주위를 30분이라도 걷고 들어온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체중은 1 kg 가까이 빠졌고 무엇보다 피부도 좋아졌다. 사실 헛살이라고 생각했던 급하게 찐 살까지 한다면 3 kg 정도가 감량되었다. 현재 시국이 좋지 않아 보건소에서 인바디를 재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제일 아쉽다. 노폐물을 매일 배출하고 물도 많이 마시게 되다 보니 자연스레 피부결이 개선된다. 좋아진 체력은 덤. 그리고 밖에 나가 걸으면 나와 같은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특별한 옷도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가장 중요한 건 처음부터 무리하게 만보로 목표를 정하면 금방 쉽게 지칠 수 있다는 점. 처음엔 나에게 맞는 거리와 속도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지금 나는 빠른 걸음과 느린 걸음을 섞어가며 걸어주고 있다. 오르막길도 걷고 계단이 있다면 오르기도 한다. 운동강도는 하다 보면 저절로 조금씩 높아지니 처음부터 조바심 가질 필요는 없다. 앞으로 계속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인 걷기와 무산소 운동인 웨이트를 겸한다면 체중 감량의 효과는 커질 것이다. 우선 걷기 운동을 한 달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일단 이 목표 설정을 완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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